[세종타임즈] 천안시는 1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기 천안시 총괄 및 공공건축가 위촉장 수여식을 열고 광운대학교 교수인 박열 건축가를 초대 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
창의적 건축문화조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되는 ‘공공건축가 제도’는 개별 공공건축사업의 기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품격을 높이고 도시 환경을 개선하며 도시 경쟁력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는 제도이다.
이날 위촉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기준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총괄건축가는 앞으로 2년간 지역의 건축정책을 총괄하고 천안의 건축·도시 관련 정책 및 기본전략에 대한 자문 또는 주요 공공건축과 공간환경 조성사업에 대해 총괄 조정 및 자문하게 된다.
더불어, 기관별·부서별 흩어져 개별 시행하는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시켜 지역적 특성이 반영함과 동시에 예술적 가치도 높이는 도시공간과 공공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이어 개별 공공건축의 자문과 디자인·기획·설계 등을 담당할 역량 있는 건축가 등 민간전문가 10명을 공공건축가로 선정했으며 이들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역량 있는 총괄건축가가 선정된 만큼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지역 공공건축의 가치와 수준을 높이고 품격 있는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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