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황금사철나무’ 넘실대는 황금빛 물결 “눈길 사로잡네”

금오대로 군청로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등 ‘명품 가로환경’ 조성

강승일

2021-06-10 08:37:00




예산군, ‘황금사철나무’ 넘실대는 황금빛 물결 “눈길 사로잡네”



[세종타임즈] 예산군 도로변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군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벼 수확기나 단풍이 물든 가을도 아닌 초여름에 황금빛을 띄는 주인공은 바로 ‘황금사철나무’다.

황금사철나무는 사철나무과의 한 종류로 햇빛을 받으면 잎사귀가 고운 금색으로 변해 ‘황금사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다른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는 환경에서도 생육이 왕성하고 공해를 견디는 힘이 크며 노지에서도 월동이 가능해 가로수로 매우 적합한 수종이다.

군은 금오대로 1486m 군청로 105m 예산로 271m 아리랑 회전교차로 150m 지방도 602호선 3300m 등 총 5312m에 황금사철나무를 약 7만주 이상 식재하는 등 ‘명품 가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예산만의 특별하고 이색적인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황금사철나무를 지속적으로 식재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황금사철나무 식재와 관리를 통해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명품 가로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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