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천안시는 9일 시청 봉서홀에서 성평등한 조직문화 정착과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공직 유관기관과 천안시시립 문화예술단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조직의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내실 있는 교육 운영을 위해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참여한 공직 유관기관은 천안시시설관리공단, 천안시문화재단, 천안시복지재단, 과학산업기술진원흥원 등이다.
교육은 공직 유관기관의 4대 폭력 예방 관심을 제고하고 성희롱과 성폭력 등 사건 발생 시 구조상 피해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조직문화를 변화시켜 성 평등한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범죄피해자 지원상담위원장이자 가족성장상담소 남성의소리 시설장인 노정자 강사가 ‘폭력에 대한 민감성은 나의 품격이다’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젠더교육연구소 대표 임난희 강사가 ‘젠더폭력 누구의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사례와 사건대응 절차를 설명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개별 기관 특성에 맞는 내용을 추가한 이번 교육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선도하는 초석을 다지겠다”며 “앞으로도 폭력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지난 3월에는 신규 공무원, 4월에는 공공근로사업 참여자와 지역방역 일자리 참여자, 지역 공동체일자리 참여자 및 공무직 직원을 비롯해 5월에는 6급 이상 리더 공무원을 대상으로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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