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당진시가 지난 4일 시청 아미홀에서 이건호 당진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도시브랜드 창출 및 지역 사회·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17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성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10월 말 예비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에 수립된 당진시 문화도시 종합계획은 그동안 시민 설문조사, 라운드테이블 및 시민포럼 등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과 지역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명문화도시 당진, 환경을 말하다’로 비전을 설정하고 4대 추진전략과 12개 세부사업을 도출했다.
이건호 부시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철학 아래 주민자치, 마을자치, 주민참여예산, 마을만들기 사업 등으로 지역 사회의 작은 결정부터 실천까지 시민들의 민주적 참여가 이뤄지는 구조를 만들어 실행에 옮겨왔다”며 “축적된 주민참여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는 시민-중간지원조직-행정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유기적 협업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진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문화도시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문화도시행정TF팀,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시민기획단 ‘문화리더’, 문화도시지원센터 등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체계적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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