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충남대병원은 4일 4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 한국수목원관리원과 3자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을 비롯해 세종시 이춘희 시장, 한국수목원관리원 류광수 이사장 등 각 기관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 및 교육에 필요한 시설,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하고 연구 인력도 교류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충남대병원 내에 시민개방형 정원 조성을 위해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힐링 명소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와 한국수목원관리원 임직원의 건강 증진 및 응급처치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 훈련을 비롯해 응급환자 발생 시 세종충남대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나용길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기관이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건강도시 세종’ 완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종충남대병원에 조성을 추진하는 시민개방형 정원은 지역민의 새로운 휴게장소로써 지치고 힘든 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교류와 화합 도모의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춘희 시장은 “정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생활 속 정원문화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세 기관의 협력으로 세종충남대병원에 시민개방형 정원을 조성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세종시가 정원산업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한국수목원관리원은 환경경영 측면에서 도시 내 탄소 흡수원 확충을 위해 산림청과 함께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 기관이 협업으로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세종충남대병원에 시민들에게 쾌적한 치유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에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