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충남 서산시가 ‘대산4사 8070 안전·환경투자’에 대한 투자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대산공단 화학·안전사고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LG화학 대산4사와 안전·환경투자 합동검증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지난 2019년 대산사와 대산공단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환경분야에 2023년까지 5년간 807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약속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날 한준섭 위원장을 비롯한 환경 전문가, 기관·단체, 언론인, 지역주민, 기업관계자 등 위원 19명이 참석했다.
대산4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발표한 8070억 투자 계획 중 올해 말까지 약 87% 수준인 총 7004억원을 들여 노후시설 개선 및 신규설비를 갖추게 된다.
세부내역으로는 LG화학이 3039억, 롯데케미칼이 1076억, 현대오일뱅크이 1000억, 한화토탈이 1889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점검 회의는 약 90분 동안 진행됐으며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하반기 정기회의 시 대산4사 현장을 방문하는 등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지속해서 이행상황을 검증하고 노후설비 개선 및 신규시설 추가 설치를 유도하는 등 대산4사와 사고 불안감 해소 및 정주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준섭 위원장은 “안전·환경 투자실적을 확인하고자 하는 핵심 목표는 기업과 주민의 안전성 확보”며 “대산4사 모두가 시민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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