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과수농가 ‘폐반사필름’ 집중 수거 기간 운영

6월 7∼25일 경관 훼손 및 환경오염 등 예방 위해

강승일

2021-06-04 08:36:35




예산군청



[세종타임즈] 예산군이 농촌 환경오염원인이 되는 폐반사필름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이달 7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을 ‘폐반사필름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과수농가 등에 방치된 폐반사필름 및 고추농가 부직포⸱차광막을 군 맑은누리센터로 수거한다.

과수용 반사필름은 사과의 착색을 돕기 위해 대부분의 과수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투명필름에 반사 코팅이 돼 있어 재활용이 어렵고 적절히 처리하지 않으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바람에 날려 경관 훼손 및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다.

또한 송전 설비의 사고⸱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집중 수거 기간에 수거되는 폐반사필름 및 고추 부직포⸱차광막을 무상으로 처리할 계획이며 각 농가에서는 폐필름 등을 수거해 직접 군 맑은누리센터로 운반⸱반입하면 된다.

군 담당자는 “폐반사필름이 방치되면 토양오염의 우려가 있고 농작물 생산성 저하의 원인도 될 수 있다”며 “이번 집중 수거 기간에 전량의 폐반사필름이 수거될 수 있도록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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