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자살유해환경차단’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강승일

2021-06-03 09:38:46




홍성군보건소, ‘자살유해환경차단’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세종타임즈] 홍성군보건소는 충동적 음독자살을 예방하고 자살유해환경을 차단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보건소는 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관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한 ‘농약안전보관함보급사업’공모에 6년 연속 선정돼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939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받아 11개 읍면에 보급했다.

지난 5월 말부터는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약안전보관함 200개를 11개 읍·면 이장협의회와 함께 보급하고 있다.

보건소는 보급이 완료된 마을을 생명사랑 녹색마을을 지정하고 사용실태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홍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심리치유 및 의료비 지원 등 자살고위험군을 적극 관리해 극단적 선택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상은 자치단체장의 관심도와 해당 마을이장의 협조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말했으며 “공모사업이 자살예방사업의 마중물 역할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보건소는 이번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으로 농가에 자살예방의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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