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계룡시는 계룡역 주변 상가의 노후된 간판을 교체하는 간판개선사업을 9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7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룡역 주변 노후 상가에 대한 간판개선으로 쾌적한 시가지를 만들고 동시에 내년 개최 예정인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대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자 시행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사업대상지에 소재한 영업장과 건물주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 등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자발적인 사업 참여를 유도했으며 충남옥외광고협회 계룡시지부와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해당 구역을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고시해 광고물에 대한 제작·설치 비용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개선된 간판 디자인이 각 업소의 특징을 나타내면서도 전체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광고물의 모양·크기·색깔 등을 업소와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예로부터 해당 거리에서 팥을 재배해왔고 도로명 주소 또한 ‘팥거리로’인 점에 착안해 팥거리 테마에 맞춘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간판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판개선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 조성은 물론 ‘팥거리’라는 테마에 어울리는 특색있고 개성 있는 간판 디자인으로 지역의 역사와 유래를 알릴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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