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청북도가 오는 6월 1일부터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24곳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나선다.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통해 부적합한 실태를 바로잡고 양질의 요양보호사를 양성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려는 취지이다.
요양보호사는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되면서 생긴 직종으로 노인 요양보호 서비스 계획을 세우고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이번 현장 점검은 1회 실습인원 준수 여부 출석부 비치 및 관리현황 적정성 여부 수강료 수납 대장 및 현금영수증 보관현황 시설 및 인력 기준 적정성 여부 종사자·교육생 관리현황 등을 중점 확인한다.
또한 충청북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준 2단계 연장 행정명령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 준수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을 시 현장 시정이나 행정처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내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24곳은 240시간 과정의 이론·실기·현장실습을 통해 교육생 배출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요양보호사 시험에서 4,705명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했고 현재 도내 요양원, 재가복지시설 등에서 17,365명의 요양보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김정기 충북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장기요양보험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면 요양보호사에 대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거동이나 생활이 불편한 노인들의 손발이 되는 요양보호사의 전문성과 직결되는 만큼, 교육기관 지도·감독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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