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 공모 선정··· 경로당 시설 개선

경로당 폭염 및 혹한 대비 클루프 시공 및 보일러 교체 등 실시

강승일

2021-05-28 09:39:11




계룡시청



[세종타임즈] 계룡시는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충남도에서 시행하는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은 면·동의 경로당 등 마을 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시설을 무더위와 한파를 피하면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시설로 조성하는 기후변화 대응 사업의 일환이다.

시는 공모 선정을 위해 사업 대상지 현지 확인 및 최근 10년간 온도변화 추이 등을 면밀히 조사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고 두마면과 금암동 경로당 15개소가 최종 선정 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더위를 피하기 위한 쿨루프 시공, 노후 보일러 교체 및 배관 청소, 고효율 LED 조명 교체, 창문 단열필름 시공,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 및 필터 청소, 마을 주민 에너지 절약 및 기후위기 대응 교육 등이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로당이 폭염과 혹한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선용할 수 있는 시설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 경로당을 안심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에는 자체예산을 확보해 엄사면과 신도안면 21개소에 대한 사업을 추진해 어르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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