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6월 1일 출범

충북 공공보건의료 체계 혁신 및 싱크탱크 역할 기대

강승일

2021-05-28 07:23:21




충청북도청



[세종타임즈] 충북지역 보건의료 환경을 분석하고 정책을 개발해 보건의료시스템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6월 1일 본격 출범한다.

충청북도와 충북대학교병원은 5월 26일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설치 및 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출범준비를 마쳤다.

그동안 충북은 도내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으로 인한 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보건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충북도는 지난해 9월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11월에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전문적인 정책적·기술적 지원과 총괄 조정기능을 갖춘 전문조직인 ‘공공보건의료지원단’설치·운영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올해 소요예산 3억 3천만원도 확보했다.

지원단은 1단장 2팀 10명으로 구성되며 전문 연구원 채용과 내부운영 규정 제정 등 사전 준비과정을 마쳤다.

사무실은 충북대병원에 설치되어 향후 3년간 운영된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앞으로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수립 공공보건의료 평가와 교육 공공보건의료기관 간 연계·협력체계 구축 지원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운영 지원 공공보건의료 정책 연구 등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충청북도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제2조 규정된 ‘지역·계층·분야에 관계없이 국민의 보편적인 의료이용을 보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탁기관 신청 동기를 ‘충북도민의 필수의료 보장 및 지역 내 건강격차 감소에 기여하기 위함’이라 밝힌 충북대학교병원은 “공공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강화 및 지역 격차 해소와 이를 통한 공공보건의료 책임성을 강화해 전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으로 도민에게 지역격차 없는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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