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아산시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입국하는 순천향대학교 한국어교육원 베트남 유학생 273명에 대비한 추가 임시 격리시설을 마련하고 코로나19 사전 방역 점검을 마쳤다.
앞서 5월 초 순천향대학교는 27일부터 입국하는 273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동시에 수용할 학교 내 기숙사가 부족하다며 아산시에 별도 임시 격리시설 지정을 요청했고 이에 시는 5월 27일부터 6월 12일까지 17일간 한시적으로 추가 임시 격리시설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시는 1개의 임시 격리시설을 지정 운영하고 있었으나 수용인원이 약 22명 정도로 많은 인원을 동시에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여기에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상황에 외국인 유학생까지 대거 입국함에 따라 시는 보다 촘촘한 코로나19 방역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판단, 추가 임시 격리시설을 운영하고 대학교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순천향대 국제교류처는 15년간 외국인 유학생을 관리해온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후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 사례가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소개된 바 있다.
시는 이런 순천향대와 함께 임시 격리시설 내 직원 배치, 24시간 격리자 관리 및 이탈 방지대책 마련, 비상연락망 구축 등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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