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물림 계승 음식점’을 찾습니다

대를 이어 내려오는 우리 지역 고유의 전통음식문화 계승·발전

강승일

2021-05-26 07:15:57




충청북도청



[세종타임즈] 충청북도가 우리 지역 전통음식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2021년도 대물림음식업소’를 찾는다.

대물림음식업소는 2003년부터 지정하고 있는 ‘충청북도 인증음식점’으로 아들, 며느리, 딸, 사위, 손자, 손녀 등에게 대를 이어 오랜 시간 맛집으로 사랑받아 온 음식점을 말한다.

지정 대상은 2대 25년 이상 운영 중인 음식점이며 도내에서 생산하는 농수산물을 주로 이용하고 향토성 있는 음식을 취급하는 업소여야 한다.

단, 혐오 음식 취급 업소와 시설이 불결한 업소 타지역 전통음식 취급 업소 등 충북을 대표하기 부적절한 업소 가맹점 형태로 운영하는 업소 도 우수모범업소 및 밥맛 좋은 집으로 지정 후 3년 미경과 업소 대물림업소 지정취소 후 5년 미경과 업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충북도는 올해 5개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다음 달 30일까지 시군 위생부서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시군지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외부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이 불시에 업소를 방문해 대물림 사실 여부와 승계자의 취급 음식 실현 여부, 위생·서비스·맛 등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

대물림음식업소로 지정되면 위생용품 구입비로 2백만원이 지원되고 스마트 웹페이지 홍보, 충북의 맛집 책자 수록, 교육 및 경영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는다.

충북도는 현재 41개 대물림업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윤병윤 충북도 식의약안전과장은 “대물림음식업소는 자격요건을 만족하는 업소가 흔치 않아 격년제로 지정하고 있으니, 업주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대물림업소 선정을 통해 지역 고유의 대물림업소를 발굴·육성하고 음식문화 계승·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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