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사)세종시자원봉사센터 전문봉사단 소속 6개 가족봉사단 25명은 지난 22일 조치원읍 조천변 일대에서 ‘가족과 함께 줍킹(줍는다+워킹)’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가족봉사단은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하여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봉사활동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주말·여가시간에 가족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건전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애쓰고 있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원활한 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가족봉사단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촉진하고 소통을 위한 지역 내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아가페가족봉사단 배00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월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랜만에 가족봉사단과 함께 조천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니 기쁘다.”고 했으며, 아들 양00는 “부모님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참여하여 주변의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줍고 깨끗하게 치워 기분이 좋다. 주변의 버려진 담배꽁초를 보니 어른이 되어서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임명옥 센터장은 “가족단위의 자원봉사활동은 가족 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청소년에게 자원봉사의 필요성과 성취감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가족봉사단이 활동을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꼭 시설이 아니더라도 내주변 내 동네부터 가꾸며 우리의 환경을 생각하는 것도 큰 영역의 자원봉사 활동이다.”라고 말했다.
세종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설 방문이 어려운 가족봉사단의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환경정화의 날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