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오는 7월부터 환경미화원의 근로여건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0L 종량제봉투 제작을 폐지하고 75L 종량제봉투를 제작·공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간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재해자를 분석한 결과 쓰레기를 차량으로 올리는 과정에서 상해를 가장 많이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생활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발생 및 위험노출을 줄이고 생활폐기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보령시 폐기물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종량제봉투 규격을 전환한다.
이미 제작된 100L 종량제봉투는 소진 시까지 구매·사용이 가능하며 75L 종량제봉투는 7월부터 제작·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행철 환경보호과장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생활폐기물 감량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