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령시는 올해 13개소 경로당에 5900만원을 투입해 39KW 규모의‘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로당 태양광 보급사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폭염과 한파에 경로당을 찾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동하는 냉난방기 전기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
2018년부터 복권기금으로 시행한 이 사업은 음영구간, 건물 노후, 장소 협소 등으로 태양광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경로당을 제외한 모든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관내 경로당 404개소 중 30개소에 90KW를 보급 완료했으며 올해는 13개소를 선정해 39KW를 보급한다.
이를 통해 연간 3200만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연중 64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는 30년산 소나무 946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최근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난방기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며“태양광 시설 설치를 통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이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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