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천안시 서북구·동남구보건소는 자녀를 희망하는 난임 가정의 임신·출산을 돕기 위한 난임부부 양·한방 시술·치료비 지원사업의 높은 호응도에 힘입어 올해도 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양방 난임 시술비와 한방 난임 치료비는 각각 1,280명, 54명의 난임 여성들에게 지원됐으며 이중 327명이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방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이하인 가구로 시술종류와 횟수, 연령별로 시술금액을 차등 지원한다.
대상자는 난임진단서를 관할 주소지 보건소에 제출하거나 정부24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 후 지원결정통지서를 교부받아 정부지정시술기관에 제출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한방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대상은 소득기준 및 연령제한 없이 도내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난임부부이다.
최대 지원액은 여성 150만원, 남성 100만원이며 대상자는 3개월간 지정한의원에서 한약, 침, 뜸 등 임신에 필요한 한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양·한방 난임 지원사업을 통해 난임부부의 임신 준비과정에서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고 희망하는 자녀를 품에 안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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