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영농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야외활동 시 기피제 뿌리기·피부 노출 최소화 등 안전수칙 준수해야

강승일

2021-05-24 08:37:45




예산군, 영농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영농철을 맞아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일명 ‘살인 진드기병’으로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에 의해 발병하는 열성 질환이다.

주 증상은 38℃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식욕부진 및 혈액검사 상 혈소판 감소 등이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매우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법은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피부 노출 최소화하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 입었던 옷은 세탁하고 몸은 깨끗하게 씻기 등이다.

특히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현재까지 별다른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이라며 “현재로서는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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