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산페이 불법유통 방지 위한 단속 추진

강승일

2021-05-24 07:13:45




아산시청



[세종타임즈] 아산시는 2021년 지역상품권 발행 확대에 따른 부정 유통 우려가 지속 제기됨에 따라 지난 3월 추진한 합동단속에 이어 2021년 12월까지 아산페이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상시 단속을 추진한다.

단속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로 지속적으로 상품권을 구매 후 환전하는 행위 가맹점 등록이 되지 못한 업소에서 가맹점 단말기를 대여해 상품권을 결제한 경우 등이다.

시는 단속반을 구성해 상시 모니터링으로 이상 거래 의심 가맹점 목록을 확보한 후 현장 방문을 통해 점검할 예정이다.

불법 판매·환전 등의 행위에 대해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심각한 사안의 경우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등 추가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채환 아산시 기획경제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회복을 위해 상반기에 아산페이 720억 발행하고 카드형 상품권인 아산카드를 출시했다”며 “상시 단속을 통해 건전한 상품권 유통 질서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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