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어르신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민·관 대응 총력

2021년 하반기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 배부 일정 잠정 연기

강승일

2021-05-21 16:02:32




아산시청



[세종타임즈] 아산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7월 초로 예정된 2021년 하반기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 배부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 관내 목욕탕 내 코로나19 확진자 대거 발생과 관련, 지난 20일 목욕업소 측에서 감염 위험성이 높은 취약계층 어르신의 목욕업소 방문 자제 필요성에 따른 2021년 하반기 목욕 및 이·미용권 배부 연기를 시에 요청했다.

이에 시는 마을방송 또는 마을회관, 아파트 내 안내문 게시 및 각종 기관·단체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2021년 하반기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 배부 일정 연기사항을 안내해 줄 것과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어르신들의 목욕 및 이·미용업소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또한 목욕 및 이·미용 업소에도 배부 일정 연기에 대해 안내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영업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이미 배부된 목욕권 및 이·미용권 사용을 금지한다면 업소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사회·경제적 자유권을 제한하는 문제가 있어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코로나19 추이 상황에 따라 2021년 하반기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권 배부 일정을 조정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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