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계룡시는 지난 3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고택활용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사계고택에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두마면에 위치한 사계고택은 조선시대 예학의 대가인 사계 김장생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학문을 연구하던 유서 깊은 곳으로 계룡시 대표 문화재인 사계고택 지킴이 활동은 학업 등으로 인해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재와 역사를 잘 모르는 점에 착안해,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봉사시간과 역사공부를 연계한 활동이다.
지킴이가 된 청소년들은 직접 사계고택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문화와 역사에 대해 학습하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의 보존·유지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지킴이 활동은 오는 9월까지 진행되며 본인이 봉사하기를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사계고택 홈페이지에서 접수·신청하면 된다.
학기 중에는 토요일 방학 중에는 평일과 토요일에 봉사 가능하며 활동내역은 1365 봉사포털로 자동 연계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 특성상 군인가족이 많은 만큼 잦은 이사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이번 문화재 지킴이 활동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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