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난 20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계룡면 경천1리 경로당에서 제2기 성 평등 인형극단 발대식 및 행복 빨래터 2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제2기 성 평등 인형극단은 계룡면 경천1리 마을주민 1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구성된 사곡면 계실리 마을주민 16명과 함께 ‘신바람’이라는 극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사회복지법인 행복도량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이날 함께 개소한 행복빨래터 2호점은 경천1리 장옥에 공간을 조성해 매주 3회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노인회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행복 빨래터 조성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행복도량에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기증했으며 농협은행 공주대지점에서 50만원 상당의 세제를 후원했다.
정필웅 노인회장은 “지난 2개월 동안 행복 빨래터 및 성 평등 인형극 준비를 위한 기본 교육과정인 양성평등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사회가 여전히 성차별, 성불평등이 일상에 만연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많은 시민들에게 우리 연극을 알리고 양성평등한 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행복 빨래터를 통해 남녀 역할의 장벽을 깨고 성차별이 없는 평등한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 평등 인형극단이 양성평등 전도사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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