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2021년 폭염 종합대책 마련

폭염 피해 최소화 및 군민 인명피해 제로화 위해

강승일

2021-05-20 08:43:35




예산군, 2021년 폭염 종합대책 마련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올여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되는 가운데 폭염 피해 최소화 및 군민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021년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군은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농·축산지원반 구급대책반 등 4개 반 15명으로 폭염T/F팀을 구성 및 운영하고 폭염 특보 시 재난 안전상황실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단계별 폭염 대응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난 도우미를 통한 집중관리에 나서고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대응 체계 구축, 영농·옥외작업장 등 취약지역 예찰과 폭염 피해 예방 활동 등을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 군민을 대상으로 ‘부모님께 안부 전화 드리기’ 및 ‘양산 쓰기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군은 여름철 온열 질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지정 마을회관 및 노인시설 등 333개소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에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고정형 그늘막 18개소와 온도와 바람에 따라 자동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 10개소를 운영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 시설물이나 무더위쉼터를 방역지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재난 도우미가 취약계층을 방문할 때에도 서로의 안전에 유의해 비대면·비접촉 방식의 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폭염 대책 기간 내 선제적 예방대책과 함께 폭염 발생 시 유기적인 유관기관 협력체계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무더운 시간대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휴식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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