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우리 동네 이야기가 책으로?”

태안군, ‘태안 우리마을 이야기’ 책 발간 화제

강승일

2021-05-20 07:55:02




태안군, “우리 동네 이야기가 책으로?”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8개 읍면 행정리 188곳의 마을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군청 로비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군의원, 태안문화원, 태안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태안 우리마을 이야기’ 책 발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번 책은 지역의 역사 문화 등을 담은 기존 책들과는 다르게 주민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마을 지명에 얽힌 설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마을만의 특색 등으로 구성돼 새로운 정보와 읽는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다.

군은 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을 이장에게 내용 검수를 받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의 감수를 거쳤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 책은 군에서 4년에 걸쳐 만든 역작”이며 “여기에는 옛 어르신들의 삶과 태안을 살아가는 우리 마을 이야기가 고스라니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책의 주인공이 바로 군민 여러분들이기에 많은 분들이 한 번정도 읽어보고 미래 태안을 열어가는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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