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잔여 백신’을 네이버와 카카오 등으로 손쉽게 예약해 접종 받을 수 있는 예약시스템을 시행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7일부터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 백신을 신속하게 예약해 접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약 시스템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민 다수가 활용하는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운영된다.
잔여 백신이 발생한 인근 접종기관의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종을 희망할 경우 본인인증을 거쳐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후 예약이 승인되면 선택한 접종기관을 방문해 백신을 접종받으면 된다.
기존에는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예비 접종자 예약을 통해 당일 예약 취소 등으로 남은 백신이 생길 경우 순서에 따라 접종이 가능했으나 이번 예약시스템 도입으로 한층 수월하게 접종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예약 접종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30세 미만은 대상에 제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김정섭 시장은 “신속 예약시스템 가동 시 시민들이 주변 의료기관의 잔여 백신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더욱 수월하게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게 되어 백신 잔량 폐기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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