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계룡시는 제3기 공공기관 유치위원 및 육군사관학교 유치추진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위원회를 재구성한다.
시에 따르면 제3기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는 지난 3월, 육사 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14일자로 임기가 만료돼 2년간의 위원회 활동을 마무리 했다.
지난 2019년 5월 첫 출범한 계룡시 육사추진위는 육사 이전 논의가 본격화될 것에 대비하고자 예비역 장성, 군 관계자, 언론인 등 14명의 외부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시는 육군사관학교가 계룡시에 유치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인근 지역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위원회를 통한 유치활동에 힘써왔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충남도는 기자회견을 통해 논산시 유치를 공식 선언했고 지난달 14일에는 충남도와 논산시가 공동으로 육사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논산시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에 시는 육사 유치를 위한 부지 문제, 충남도와의 협의 등 사실상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육사 유치추진위원회는 재구성하지 않고 새로 구성하는 제4기 공공기관 유치위원회와 함께 국방관련 공공기관 유치에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논산시로의 육사 이전이 가시화 될 경우 계룡시 인근 지역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보다 유치 타당성 면에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으면서 계룡시에 적합한 공공기관을 집중 공략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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