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배우 강홍석이 ‘대박부동산’에서 브로맨스보다 진한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강홍석이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허지철로 분해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멍뭉미 넘치는 성격과 사기꾼이라는 직업에 어울리지 않게 저축왕인 반전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이 가운데, 강홍석이 이번에는 세상 둘도 없는 사랑꾼의 면모를 통해 또 한 번의 반전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주 방송에서 허지철은 그동안 SNS로만 연락하던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을 고대하며 정성스럽게 꽃다발을 준비했다.
드디어 수정과 대면한 지철은 그녀가 거주 중인 오피스텔에서 살인사건으로 사망한 귀신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에 대박부동산을 소개해 준 것. 이어 지철은 불안해하는 수정을 안심시키려 노력했지만, 살인 용의자가 자신의 스토커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 공포에 질린 수정의 상태에 이런 상황을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경찰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결국 수정이 미끼가 되어 범인을 잡기 위해 나섰고 흉기를 든 마강태 앞에서도 두려운 기색 없이 그녀의 곁을 지켰다.
그러나 지철은 범인이 잡힌 이후 곧바로 경찰이 되겠다며 기숙학원에 입학하는 수정으로 인해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됐고 이에 “첫 데이트 하자마자 마지막 데이트라니. 안 되겠어. 기숙학원으로 여자친구 보낸 고무신들 카페부터 알아봐야겠어”며 마지막까지 ‘열혈 사랑꾼’다운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강홍석은 스토킹 사건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남았을지 모르는 여자친구를 배려하는 섬세함은 물론 그녀의 말 한마디에도 수줍어하고 기뻐하는 지철의 순수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정용화와의 브로맨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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