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신과 함께’ 성시경의 천상계 주량을 자랑하는 ‘성가네 3대장’과 이에 맞선 둘째 매형의 웃픈 도전기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성시경은 상견례 프리패스 사윗감으로 본인을 셀프 영업하는가 하면, 성가네 집안의 어마어마한 주량 덕에 첫 상견례부터 만신창이가 된 매형 에피소드로 폭소를 유발한다.
오는 14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측은 13일 상견례날 매형의 혹독한 상견례 에피소드를 털어 놓는 MC 성시경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네이버TV와 채널S에 선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성시경은 초고난이도 술자리인 상견례에 관해 “전 진짜 이런 거 자신 있어요”며 자신이 상견례 프리패스 사윗감이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어른들이 귀여워하는 건 잘 먹고 잘 들어주는 것”이라며 주량과 토크 모두 겸비한 만큼 어른들께 인기 있는 타입임을 주장, 셀프 영업에 열을 올렸다.
이에 박선영은 “사위 될 사람이 취해서 약한 모습을 보여야 되는 것 아닌가요?”며 되물었고 성시경은 “안 취한 상태에서 취한 척하는 게 낫다”며 천상계 주당다운 남다른 술자리 내공을 빛냈다.
한편 성시경은 둘째 매형의 상견례 일화를 꺼내며 당시를 회상했다.
둘째 매형은 첫 상견례 날부터 성시경보다 더한 주당으로 알려진 성시경의 아버지와 술자리의 끝을 달리며 혹독한 성가네 체험을 치러야 했다고. 성시경은 메서드 연기로 정신력으로 버티던 매형을 재연했다.
한계에 다다른 때 아버지가 잔을 들고 건배를 외치자, 포크를 들고 건배하려고 한 것. 이에 성시경의 누나가 “뭐 하는 거야?”며 되묻자 황급히 포크를 내려놓고 접시를 든 채 건배를 외쳤다는 웃픈 사연을 공개했다.
술자리가 끝난 뒤 아버지는 젊은 사람에게 이겼다는 생각에 행복해하며 홀로 술 한 잔을 더 즐기셨다고. 성시경의 매형은 ‘함’으로 설욕전을 꿈꿨다고 한다.
술고래 친구들을 모아 2차 도전에 나선 매형 앞에 놓인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라인업이었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바로 성시경을 포함한 ‘성가네 3대장’을 꺾어야 아버지와 독대할 수 있었던 것. 1대장 독일인 첫째 매형, 2대장 사촌 형까지 연예계 천상계 주당으로 알려진 성시경마저 “술을 저보다 잘 먹는다”고 단언한 무시무시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아버지를 만나기까지 성시경이랑 독일 매형, 사촌 형을 이겨야 되는 거야”라는 스포츠 중계 뺨치는 성시경의 썰 풀이에 박선영은 “결승전이네”, 이용진은 “레슬링으로 보면 로열 럼블”이라며 흥미진진함을 감추지 못했다.
성시경 매형의 도전 결과는 참패였다.
성시경의 아버지 앞에 도착했을 때 매형과 술고래 친구들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버렸고 몇 잔도 받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택시 태워 보내려는데 신발 한 짝을 안 신고 있는 거야”는 매형의 신데렐라 모먼트를 폭로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칭 상견례 프리패스 사윗감 성시경이 추천하는 상견례 맞춤 주식은 오는 14일 금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신과 함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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