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잡동산’ 강호동이 프로게이머 문호준이 레이싱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유에 공통점을 발견했다.
1등이 아닌 1뚱으로 씨름을 시작하게 된 강호동의 이야기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은혁의 반응이 폭소를 자아냈다.
오는 13일 목요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 ‘잡동산’ 측은 12일 떡잎부터 남달랐던 강사장과 프로게이머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 선공개했다.
‘잡동산’은 생활 속에 스며있는 다양한 직군의 직업인들이 출연해 그들의 직업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로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 중개인으로 함께한다.
강호동은 ‘손으로 하는 스포츠’를 대표하는 ‘승관팀’ JOB주인 프로게이머 문호준에게 레이싱 게임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물었다.
9살 때 레이싱 게임을 처음 접한 문호준은 첫판에서 1등을 차지해 일찍이 재능을 알아차리고 운명처럼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강호동은 “저랑 조금 비슷한 게 있어요”며 자신이 씨름에 입문하게 된 시절을 회상했다.
씨름 선수가 되기 위해 씨름 경기장을 처음 갔던 강호동은 “씨름 선수 중에 제가 제일 뚱뚱하더라고요”며 멋쩍게 웃었다.
몸집만으로 현역 선수들을 이겼다는 강호동의 이야기에 은혁은 “1뚱”이라며 밑도 끝도 없는 축하를 보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프로게이머 문호준 역시 엄지를 치켜 세우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천하장사 강호동에게 감탄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온 강호동은 레이싱 게임 대회에서 받은 상금에 관해 물었다.
문호준은 상금이 크지 않은 국내 게임 대회에서 그동안 받은 상금이 3억 정도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임 장비부터 숙소는 물론 식비까지 지원된다는 프로게이머에 대한 꿀정보는 상대팀인은혁을 솔깃하게 만들기도. 일반 스포츠와 같이 e스포츠도 전략 분석을 하는지에 대해 문호준은 “제가 제일 성적이 좋다보니까 직접 전략분석을 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야기를 이어가려던 찰나 문호준이 무언가 말하고 싶은 듯 입을 움찔거리는 강호동을 발견하고 토크를 멈추자 강호동은 “그냥 본거다”며 당황했다.
은혁은 “배고프셔서 ”며 능청스럽게 수습에 나섰고 무안해진 강호동은 “프로게이머다 보니까 상대방 동작 하나하나에도 굉장히 예민하시다”며 프로게이머의 예리한 관찰력에 경의를 표했다.
10살이라는 최연소의 나이로 프로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프로게이머 문호준의 이야기는 13일 목요일 밤 9시 채널S를 통해 방송되는 ‘잡동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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