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의 행복한 통합을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 연수

대전동부교육지원청, 2021학년도 장애학생 긍정적 행동지원 연수 실시

강승일

2021-05-11 09:12:41




대전시교육청



[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은 5월 11일부터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 및 안정적인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관내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긍정적 행동지원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통합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의 다양한 도전행동에 대해 특수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특수교사의 긍정적 행동지원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기초 과정과 더불어 심화 과정을 개설해 긍정적 행동지원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사학습공동체를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초 과정의 연수 내용은 긍정적 행동지원의 개념, 특징 및 가치 긍정적 행동지원의 계획, 실행 및 평가로 구성했고 심화 과정의 연수 내용은 행동중재계획-실행-평가/기록의 일체화 특수학급을 위한 기능적 행동 평가 행동 중재 계획의 실습 실행의 실습 평가/기록의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칫 간과할 수 있는 장애학생에 대해 실질적 지원 강화와 연관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비대면 원격연수의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현장 특수교사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 2020년에 기초 과정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기초과정과 더불어 심화 과정을 개설해 진행하게 된다.

연수 강사로는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박계신 교수와 대전중학교 특수교사이면서 국제행동분석전문가인 김대용 교사를 위촉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사 대상의 긍정적 행동지원 원리 및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고 다양한 부적응행동에 대한 학교, 학급 차원의 긍정적 행동지원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시킬 예정이다.

또한, 교사 상호간 학교별 학생의 부적응행동 유형과 유형에 따른 행동지원 방법을 탐색·공유하게 됨으로써 특수교육 현장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교생활 지원의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긍정적 행동지원 연수를 신청한 초등학교 특수교사는 “장애학생의 도전행동에 대해 항상 고민하지만 뚜렷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긍정적 행동지원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 장애학생의 도전행동들이 긍정적 행동으로 바뀔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이번 연수는 특수교사들이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지원 역량을 신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통합교육 환경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동중재 전문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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