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 덕산면은 내빈 및 향토지편찬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덕산면종합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덕산향토지 발간 및 향토지편찬위원회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간 및 해단식은 2019년부터 시작한 덕산향토지가 지난 1월 발간됨에 따라 진행됐으며 면은 당초 2월경 해단식 개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및 예산군의회 의원재선거로 인해 행사를 연기했다.
이날 진행된 발간 및 해단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덕산향토지편찬위원회는 편집위원회, 집필위원회, 모금추진위원회 등 3개의 소위원회, 위원 64명으로 구성돼 자료수집, 집필, 편집, 수정, 발간 등 모든 과정을 총괄했다.
편찬위원들은 직접 각 마을에 방문해 유적지, 사적지 등을 답사하고 마을 원로들을 만나 마을의 유래, 전설, 설화 등을 수집하는 한편 충북 제천에 위치한 지적박물관 등을 벤치마킹하고 타 시군의 향토지 등 문헌을 참고해 향토지 초안을 완성시켰다.
또한 향토지편찬위원회는 각 마을 순회를 나서며 초안에 대한 수정 및 보완 사항에 대한 주민 확인 작업을 진행했으며 15일간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열람을 실시하고 78개 기관 및 단체에 초고본을 발송해 확인 작업을 거치는 등 오류 및 오기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덕산향토지는 1996년에 처음 발간됐던 향토지의 내용을 보완하고 덕산의 지리, 역사, 행정, 교육·체육, 문화유적, 종교·예술, 산업·관광, 성씨 및 인물 등을 반영해 총 8편으로 구성해 24년 만에 재발간했으며 관내 12개 읍면 중 재발간되는 첫 번째 향토지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진기봉 덕산향토지 편찬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계승을 위한 향토지 발간에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향토지가 원활하게 편찬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과 지원을 해주신 예산군민과 덕산면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위원님들의 수고와 노력이 훌륭한 결과물로 열매를 맺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년여 긴 시간 동안 많은 시간과 노력을 다해 향토지를 발간해 주신 진기봉 위원장님과 김영주 편집위원장, 한민수 집필위원장, 주광석 모금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향토지편찬위원님들과 모든 덕산면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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