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계룡시 금암동은 지난 7일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안전하고 편안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주민 모두가 힘을 보태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계룡시 75세이상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의 금암동 지역 1차 접종률은 지난 5월 4일 기준으로 97%를넘겼다.
금암동의 순조로운 백신접종은 신청부터 접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어르신 입장에서 준비하고 지역주민을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의 자발적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먼저, 금암동은 접종 신청을 주민센터 뿐만 아니라 경로당 순회, 개별방문 등 어르신들의 접근이 쉬운 다양한 창구를 활용하고 백신접종방법 등을 안내해 금암동 전체 접종대상자의 83%인 31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아울러 신청·접수시 접종자 연락처를 비롯한 위급시 즉시 연락 가능한 배우자, 자녀 등의 비상연락처, 독거여부, 접종센터까지 이동방법 등 접종자의 사전 정보를 파악해 접종 후 만일에 사태에 대비했다.
접종당일에는 승합차를 대여해 보호자 동행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해당 아파트 경로당이나 자택에서 예방접종센터까지 모시고 가는 이동편의 지원도 실시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접종 후 귀가하는 접종자와 1:1 매칭하고 집합지에서 자택까지 동행 귀가하면서 접종 이상반응을 확인하고 이상반응시 대응방법을 안내해 끝까지 어르신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에는 금암동통장협의회, 금암동주민자치위원회, 계룡시의용소방대연합회, 계룡시자율방범대 등 지역 단체와 함께 계룡시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계룡시 행정동우회 등 4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금암동은 5월 17일부터 시작되는 2차 접종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용산 동장은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지원을 위해 애써주신 지역주민과 단체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과 많은 분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도록 주민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수칙을 실천하고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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