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지역에 소재한 ‘주식회사 퍼즐랩’이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는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에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과 정착을 지원해 지방 청년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44개 청년단체가 응모한 가운데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공주시를 포함한 12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공모에 선정된 공주시의 ‘주식회사 퍼즐랩’은 예비사회적기업 및 예비관광벤처기업으로 공주 원도심 공유 공간 및 청년과 주민 대상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마을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함께 운영하는 공유여행 브랜드 ‘마을스테이’로 전국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주식회사 퍼즐랩’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이달부터 11월까지 원도심인 중학동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한다.
백제와 근대문화유산을 간직한 공주 원도심 제민천 마을에 정착한 청년팀들의 다양한 창업과 창직 경험을 전수받아 자신의 취향이 드러나는 수준 높은 제품 제작과 서비스를 디자인하게 된다.
또한 참여 청년들은 짧게는 1박 2일 길게는 6주간 공주시에 체류하면서 지역과 관계 맺기, 커뮤니티 활동 참여 등을 통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발굴·수행하는 등 마을의 구성원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김정섭 시장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공간과 예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년 주도의 지역 정주여건 조성 및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등을 함께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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