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노지고추 유인 개선과 조기 안정 재배 시범사업으로 덕산면 신평리 등 2농가에서 일라이트 부직포 설치와 고추 정식을 완료했다.
이번 노지고추 유인 개선과 조기 안정 재배 시범사업은 일라이트 부직포 터널을 설치해 통상 5월 8일경 아주심기를 하는 방식보다 7∼10일가량 조기재배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종전의 비닐터널재배와 달리 환기구 작업이 불필요하며 보온, 환기 등 생육에 적합한 환경으로 30∼40% 수확량 증가 및 방제비, 노력비 절감 등의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나일론 줄을 이용해 3줄로 묶는 기존 유인법을 대신해 Y자형 고춧대에 일자형 지주대를 결합해 2m 간격으로 설치하면 고추 사이 통기성과 투광성이 높아져 고추의 색깔이 좋아지고 과육이 두꺼워지며 웃자람이 없어진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노지고추 유인 개선과 조기 안정 재배 시범사업을 5년째 추진하고 있다”며 “농가 반응과 효과가 좋은 만큼 일라이트 부직포 터널재배 기술을 지속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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