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님의 서거 소식에 참담한 마음으로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과 동지들께, 그리고 고인을 존경해 온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해찬 전 총리는 민주주의의 가장 험한 고비마다 맨 앞에 섰던 시대의 선봉이었습니다. 유신 시기 민청학련 사건,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으로 옥고를 치르면서도 굴하지 않았고, 한국 민주주의의 진전과 개혁의 길을 평생의 소명으로 삼았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오늘의 민주주의와 세계 속 대한민국을 가능케 한 그 헌신 앞에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세종시민에게 이해찬 전 총리는 각별합니다. 세종이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도시’로 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 속에서, 고인은 2012년 스스로 세종으로 내려와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제대로 완성하겠다”라는 책임을 내걸었습니다. 다른 정치인들은 쉽게 결단하지 못하던 길에 자신을 던져, 미완의 세종을 지키고 세종의 정치적 중심을 바로 세웠습니다. 그 결단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세종이 있습니다. 세종시민은 그에게 분명한 빚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것이 아니라, 한 시대의 책임과 신념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마주합니다. 그래서 더 슬프고, 더 미안하며, 더 가슴이 무너집니다. 그러나 고인이 평생 보여주신 정치의 무게는 결국 남겨진 우리가 이어야 할 몫입니다.
이해찬 전 총리가 지켜낸, 이해찬 전 총리가 꿈꾸던 ‘완성된 세종’으로 만들어 가는 길, 그 길이 곧 고인을 기리는 가장 분명한 추모일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은 세종시민과 함께 그 뜻을 끝까지 이어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