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제3대 원장 취임

“공공성 강화·품질 제고·연계 확대로 시민 삶에 힘 되는 사회서비스 구현”

이정욱 기자

2026-01-26 14:37:04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제3대 원장 취임

 


[세종타임즈]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제3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26일 원내 다목적홀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장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취임식에서 이 원장은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은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걸음을 차곡차곡 쌓아왔다”며 “이는 현장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온 종사자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온 신뢰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는 가장 젊은 도시이자 동시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복합도시이며, 맞벌이 가구 비율도 전국 상위권에 속한다”며 “이러한 도시 특성과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서비스 품질 제고, 분절된 서비스 간 연계성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과제로 “약자 복지를 강화하고 사회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취약계층 보호망을 확충하겠다”며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1인 가구와 한부모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계층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돌봄 체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품질 제고와 관련해서는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균일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기관의 운영 기준과 표준 매뉴얼을 재정비하겠다”며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통합돌봄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보건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단절 없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서비스 제공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에 사회서비스원이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이 원장은 “정례적인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고, 민간기관·자원봉사자·지역주민이 연결되는 돌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겠다”며 “복지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비롯해 민간기관, 국책연구기관, 기업까지 연계하는 민·관 복지자원 허브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직 운영과 관련해서는 “‘사람이 핵심 자원’이라는 신념 아래 기관 운영을 수동적 위탁 방식에서 데이터 기반 전략 경영으로 전환하겠다”며 “수평적 소통 문화 속에서 직원들의 책임감과 신뢰, 응집력을 높이고, 열심히 일한 직원이 정당한 보상을 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35여 년간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종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더 좋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공식 첫 일정으로 세종시사회서비스원이 위탁 운영 중인 시립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기순 원장은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요크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제8대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해 여성가족부 기획조정실장, 청소년가족정책실장, 권익증진국장, 가족정책관, 여성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사회정책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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