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획조정실, 2026년 ‘행정수도 완성’ 전환기 연다

대통령 집무실·국회 세종의사당 본격화… AI·청년·재정 혁신 가속

이정욱 기자

2026-01-22 16:23:00

 

 

 

이용일 기획조정실장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이 2026년을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삶의 질 도약을 위한 전환의 해로 삼고, 제도·재정·청년·AI 혁신을 축으로 한 본격적인 시정 추진에 나선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22일 시청 브리핑을 통해 최근 열린 업무보고 결과를 설명하며 2025년 주요 성과와 함께 2026년 핵심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실장은 “2025년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실질적인 전환점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행정수도 완성이 국정과제로 공식 반영되면서 세종시의 위상과 역할이 정부 차원에서 재정립됐고,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확정되며 관련 예산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통령 세종집무실은 2026년 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추진되며, 국회 세종의사당 역시 본격적인 건립 단계에 들어선다.

 

이와 함께 세종지방법원 건립을 위한 설계비를 확보하며 행정수도에 걸맞은 사법 인프라 구축의 토대를 마련했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시 출범 이후 13년 만에 단독 정책연구기관인 세종연구원이 출범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특히 세종시는 2025년 국비 1조 7,320억 원을 확보하며 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국비를 유치해, 행정수도 완성과 주요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기획조정실은 2026년을 행정수도 완성의 ‘골든타임’으로 규정하고 제도적 기반 강화와 핵심 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행정수도 건설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적극 지원하고, 세종시법 개정을 통해 행·재정 특례를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이전을 지속 추진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의 위상을 완성해 나간다.

 

재정 분야에서는 행정수도 기능 수행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재정 구조 확립에 나선다. 보통교부세 제도 개선과 재정 특례 기한 삭제를 추진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국비 확보 활동을 통해 중장기 재정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성과가 낮은 사업은 과감히 구조조정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재원을 집중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청년과 대학이 함께하는 지역 발전 전략도 본격화된다. RISE 사업을 중심으로 대학·산업·지역 연계를 강화하고, 공동캠퍼스 운영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국제 교류 확대를 통해 고등교육 생태계를 강화한다. 또한 ‘핵테온 세종’과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연계해 청년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AI·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구비서류 제로화 확대, 생성형 AI와 로봇자동화(RPA) 도입,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확대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편의를 높이고,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행정 선도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2026년은 도전과 과제가 교차하는 시기이자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