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2026년을 맞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생활·정서·학습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혁신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구연희 부교육감은 13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주요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이 조화롭게 융합되는 ‘원융회통(圓融會通)’의 교육공동체를 구현하겠다”며 향후 세종교육의 방향성을 밝혔다.
이번 계획은 교육청 내부의 칸막이를 허물고, 학교와 마을, 지자체와 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세종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교육을 매개로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종교육청은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청·지자체·대학·지역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발전특구를 기존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유엔대학(UNU)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거점센터(RCE) 국제 인증을 획득해, 세종형 지속가능발전교육 모델을 세계적으로 확산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재정 집행 관리로 이·불용액을 최소화하며 재정 운용 효율성을 인정받아 지방교육재정 분석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고, 청렴계약 우수기관 6년 연속 선정 등 행정 신뢰도 또한 높였다.
2026년 세종교육의 3대 핵심 정책과제는 ▲생활·정서·학습 통합 지원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이다.
학생생활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지원하고, 사회정서교육과 치료형 교육기관 운영을 통해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한다. 기초학력 분야에서는 맞춤형 정밀 진단과 방학 중 성장지원, 기초학력전담교사 확대를 통해 모든 학생의 최소 학습권을 보장한다.
또 교원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지원본부를 확대 운영하고, 학교 행정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 학교자치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교육청은 AI·수학·과학 교육을 융합한 미래형 교육에도 속도를 낸다. AI중점학교 확대와 전 학교 AI정보교육실 구축, 지능형 과학실 조성을 통해 탐구와 실험 중심의 학습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세종이도 프로젝트’를 통해 초·중·고 연계 이공계 진로 교육을 강화하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구기관과 연계한 ‘과학자-고교생 동행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한국어학급 확대, 교육활동 보호 강화, 방과후·돌봄 바우처 지원 등으로 교육복지를 촘촘히 다지고, 평생교육원과 교육문화원 개원을 통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 학습 도시 기반도 완성해 나간다.
구연희 부교육감은 “2026년 세종교육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목표로 한다”며 “시민과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서 ‘원융회통’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