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AI 기반 산업도시 도약 본격화

3조4천억 원 투자유치 성과 바탕…신산업·인재·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 박차

이정욱 기자

2026-01-08 15:19:02

 

 

 

 

류제일 경제산업국장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 육성과 스마트 산업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며 미래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류제일 경제산업국장은 8일 시청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국내외 정치·경제 환경의 급변과 경기침체 장기화로 소상공인과 기업 모두 어려운 여건에 놓였지만, 세종시는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산업·투자 정책을 추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시정 4기 동안 누적 3조 4,08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투자 유치 우수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광역시 단위에서는 세종시가 유일하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승격과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사업’ 선정으로 교육과 산업이 연계된 맞춤형 인재 양성 특구 모델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를 개소해 외국 인재를 포함한 실무형 직업교육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이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선정되며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기반도 강화됐다.

 

국가산업단지 보상을 적기에 마무리하고, 노후 산업단지 환경개선 국비 공모사업 선정,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개소 등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토대도 다졌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시는 올해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 육성과 스마트 산업 인프라 구축,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기업과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AI·양자·사이버보안 등 융합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본격 운영하고,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알고리즘 실증센터 구축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미래 기술 산업 유치에 나선다. AI 의료데이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해 맞춤형 의료·헬스케어 서비스 실증과 상용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첨단산업을 뒷받침할 스마트 인프라도 확충된다. 민간주도형 그린랩 산업단지와 세종복합산업단지, 스마트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중부권 첨단산업 허브로 도약하고, 세종테크밸리에는 AI 융복합 선도기업 육성 거점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해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를 연계한 신산업 융합 인재 양성, AI 기반 경제·금융 교육 확대,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 활성화를 통해 내·외국인 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기업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해 AI 창업보육공간 조성, 노후 산업단지 리뉴얼, 지역특화산업 고도화, 세종형 AI·SW 육성계획 수립 등을 추진하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AI 기반 경영 진단과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상권 활성화와 공실 해소에 나선다.

 

아울러 스마트국가산단과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기업 유치, 미래전략산업펀드 운영, 일사천리 투자지원단을 통한 밀착 행정 지원 등으로 민자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류제일 경제산업국장은 “2026년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고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는 중요한 해”라며 “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자족형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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