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는 VFX콘텐츠전공이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대전 VFX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AI와 VFX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국영상대학교 국제관 인산아트홀에서 열렸으며, 국내 대표 시각효과(VFX) 전문기업인 ㈜웨스트월드의 손승현 대표가 연사로 초청됐다. 손 대표는 영화 ‘파묘’, ‘부산행’, ‘국제시장’, ‘아저씨’, ‘태극기 휘날리며’ 등 150편 이상의 작품에서 시각효과를 총괄한 국내 최고 수준의 VFX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손 대표는 강연에서 AI 기술 발전이 VFX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 제작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 향후 산업 구조 변화와 인재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실시간 엔진 기반 제작 환경이 VFX 파이프라인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실무 중심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영상대학교 재학생뿐만 아니라 2026학년도 예비 입학생과 학부모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강연 이후에는 손 대표와 함께 대학 내 VFX 연구시설과 실습실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돼, 첨단 교육 환경과 실무 중심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대전 VFX 아카데미」 사업은 특수영상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과정은 전국에서 선발된 24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이론 및 실습 교육, 웨스트월드 스튜디오 촬영 실습, 취·창업 멘토링, 성과 전시 등을 포함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총 2회의 산업 특강이 마련됐으며, 1차 특강은 대전특수영상영화제에서, 2차 특강은 한국영상대학교에서 동일 연사로 진행돼 교육생과 재학생, 예비 입학생에게 폭넓은 산업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한국영상대학교 VFX콘텐츠전공은 영화와 드라마 제작 현장을 반영한 실무 중심 커리큘럼과 산업체 연계 교육을 통해 AI 기반 차세대 VFX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동호 VFX콘텐츠전공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재학생은 물론 예비 입학생과 학부모에게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VFX 교육의 방향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특강과 산업 연계를 통해 현업의 노하우를 전하고, 재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