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 지역 초등학생들의 교통안전 지식을 겨루는 ‘어린이 교통안전 골든벨 왕중왕전’이 13일 도솔 다목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학교별 예선을 통과한 초등학교 20개교 학생 20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교통안전 지식을 겨뤘다. 대회장은 학부모와 친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다.
결선 문제는 ‘수소트램과 함께 공존하는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주제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생활 중심의 문제들로 구성돼 참가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는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향후 수소트램 개통에 대비한 스쿨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학교별 교통안전 골든벨 예선을 운영해 왔다. 예선에는 총 2,7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왕중왕전에서는 최종 우승자 1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대전시장상과 대전시교육감상 등 다양한 표창이 수여됐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시의회,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트램 시대에 맞춘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미래 교통환경 변화에 맞춰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수소트램과 공존하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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