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김미현 교수,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여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

영양조사 체계 디지털 전환·DB 고도화 등 국가 보건 정책 기반 강화에 앞장

강승일

2025-12-08 18:02:48

 

 

 

국립공주대 김미현 교수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는 식품영양학과 김미현 교수가 국민건강영양조사 사업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8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미현 교수는 지난 2017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섭취량 조사 보조도구 개선을 시작으로, 2020~2021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동검진차량 기반 영양조사 수행 체계와 조사 도구 개발을 주도하며 조사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어 2021~2023년에는 온라인 자기기입식 식생활 조사표 개발 연구를 이끌어 영양조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김 교수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온라인 기반 음식별 식품재료량 데이터베이스 구축 체계를 마련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 처리를 위한 음식 DB를 새롭게 구축·갱신해 국민 식생활 평가 자료의 정확성과 시의성을 한층 높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매년 시행되는 국가 단위 조사로, 국민의 건강 수준과 식품·영양소 섭취 현황을 파악해 국가 건강정책의 근거를 마련하는 핵심 조사다. 조사 결과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수립과 정책 성과 평가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김미현 교수는 영양학 분야의 연구자이자 교육자로서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성과를 발표해 왔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임상영양사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 교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정책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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