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26년도 예산안 2조 9,141억원 편성

건전재정 속 혁신과 안정의 조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대전미래교육 실현

유지웅

2025-11-12 13:56:46




대전광역시 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제공)



[세종타임즈] 대전시교육청은 2026년도 예산안을 2025년도 본예산보다 1,170억원이 증가한 2조 9,141억원으로 편성해 대전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건정재정 기조 속에서 미래교육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적립된 기금 800억원을 활용해 학교 신설 및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공교육 기반 강화 및 사회정서 지원 확대, 디지털교육 역량 강화 및 미래교육 지속 추진, 맞춤형 학생 지원 및 학교안전인프라 강화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3,841억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4,037억원, 기타이전수입 7억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456억원, 기금전입금 800억원으로 총 2조 9,141억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의 주요내역은첫째, 학교 신설 및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4,038억원을 편성했다.

- 공동주택 입주시기와 학생 수요를 고려한 학교 신설 및 이전, 교실 증개축 및 기타시설 증개축, 내진보강, 석면교체 등 안전제고시설, 냉·난방 개선, 화장실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개선, 학교공간혁신 및 공간재구조화 등을 반영했다.

둘째, 공교육 기반 강화 및 사회정서 지원 확대에 1,919억원을 편성했다.

- 주요사업으로는 학부모 부담 완화 및 유아공교육 강화를 위해 공·사립유치원 지원, 누리과정 교육료 지원 확대 등 총 1,710억원을 반영했고,- 초·중등교육 기반 강화를 위해 기초학력 및 사교육비 경감 지원, 고등학교 역량 강화, 녹서·논술교육 확대 등 총 120억원을 반영했으며,- 학생 사회정서 지원 강화를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자살예방·사회정서교육 및 학생안전통합시스템 Wee프로젝트 운영, 학교폭력예방 및 대안교육 운영 등 총 89억원을 반영했다.

셋째, 디지털교육 역량 강화 및 미래교육 지속 추진을 위에 328억원을 편성했다.

- 주요사업으로는 교원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기반 교육혁신 연수 등을 반영했고,- AI·디지털 도구 활용 기반 수업환경 지원을 위해 AI중점학교·디지털연구선도학교 운영 등, 디지털새싹 운영 및 디지털교과서 지원 등, 학교 무선망 증속 지원 및 테크센터 운영 등 인프라 지원을 포함해 총 165억원을 반영했으며,- 글로벌 역량 및 미래교육체계 강화를 위해 지능형 과학실 구축 확대, IB 프로그램 확대, 고교학점제 안정적 운영, 대전국제교육원 설립, 영재·과학교육활성화 등 총 132억원을 반영했다.

넷째, 맞춤형 학생 지원 및 학교 안전인프라 강화를 위해 2,174억원을 편성했다.

- 주요사업으로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해 무상급식비 지원, 학교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및 급식 관리, 학생 건강증진 및 교사내 환경위생·보건 관리 등 총 1,299억원을 반영하고-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구현을 위해 늘봄학교 확대 운영, 저소득층 교육급여, 학비지원 등, 중·고교학생 교복지원 및 교과서 인상분 지원 등, 다문화·탈북학생 및 특수교육 복지 등 총 768억원을 반영했으며,- 학교 안전인프라 강화를 위해 배움터지킴이 운영, CCTV 설치 등 학교 안전인프라 구축, 학교안전공제회 지원 및 현장체험학습 보조요원 지원, 운동장 유해성 검사 등 총 107억원을 반영했다.

그 밖에 교육과정 운영 등 교육활동 지원에 773억원, 필수경비로 인건비 1조 6,739억원, 학교기본영비 2,362억원, 교육행정 및 기관운영 698억원, 예비비 110억원 등을 반영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2026년도 예산안은 건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학교 신설, 디지털·미래교육 역량 강화, 학생 맞춤형 지원 등 내실있는 교육정책 추진을 통해 대전미래교육의 지속적인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본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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