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제7회 청정벌곡 문화예술제’ 개최

지역주민 참여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노래로 하나된 벌곡”

강승일

2025-10-30 09:39:03

 

 
논산시, ‘제7회 청정벌곡 문화예술제’ 개최


[세종타임즈] 논산시는 지난 29일 벌곡면 다목적체육시설에서 지역 주민이 함께 준비한 ‘2025년 제7회 청정벌곡 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정벌곡 문화예술제’는 2016년부터 시작된 주민 주도의 문화행사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공연 관람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함께하는 벌곡, 노래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풍물, 오카리나, 라인댄스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무대 발표와 함께 100세건강위원회의 숟가락 난타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와 함께 축제장 한편에서는 터링 만들기, 양말목 공예 체험,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김금자 벌곡면 주민자치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예술제를 많은 주민들께서 즐겨주셔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정벌곡 문화예술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벌곡면은 대전과 논산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내년에는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황룡재 터널이 착공된다. 벌곡이 교통과 주거, 생활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벌곡면 주민자치회는 2002년 주민자치위원회로 출범해 2013년 주민자치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사랑의 미용 봉사, 마을 재능기부 공연, 지역 제빵소 운영 등 특색 있는 활동을 통해 전국 지자체의 선진지 견학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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