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 중학동은 지난 27일 입동 절기를 맞아 겨울을 준비하는 ‘깔끄미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혼자 청소하기 어려운 어르신 가구와 어린 자녀가 많은 조손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활동에는 중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오래된 가구를 수거하고 불필요하게 쌓인 쓰레기와 고장 난 가전제품을 분리·정리하며 주거 공간을 말끔히 정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소 봉사에 그치지 않고 공주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의 공모사업과 연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이어진다.
해당 가정의 집수리는 월드비전과 복지기관의 4천만원 상당 리모델링 후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습기 차고 환기가 어려웠던 낡은 구옥이 쾌적하게 변모해 부부방과 아이들 방이 분리된 새로운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사는 입동 전에 마무리돼 다자녀 가정이 따뜻하고 안락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철 중학동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어린 자녀가 많은 가정을 발굴해 ‘깔끄미 프로젝트’를 추진해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학동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깔끄미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