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홍성군 광천읍이 전국 규모의 민물 붕어낚시대회로 다시 한번 뜨거운 활기를 띠었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광천천 일원에서는 광천읍번영회(회장 이재훈)가 주관하고 여행붕어(대표 이상훈)가 주최하는 ‘제3회 전국 민물 낚시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0여명의 낚시 동호인들은 광천천의 물결 위에서 짜릿한 손맛을 만끽하며 가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낚시 경쟁을 넘어 지역 사회와 환경을 향한 아름다운 봉사 정신으로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대회 개최에 앞서 광천읍번영회 회원들과 광천읍 낚시추진위원회 및 낚시 동호인들은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광천천 일대에서 대규모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대회가 열리는 광천천을 한층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가꾸어냈다.
이처럼 지역 발전과 환경 보전에 힘쓰는 따뜻한 봉사 정신은 대회의 격을 한층 높였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31센티미터 이상의 붕어 크기를 계측하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광천천의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낚시라는 공통의 취미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재훈 광천읍번영회장은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를 통해 광천읍이 앞으로도 전국 낚시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희채 광천읍장은 “광천읍은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와 노력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더욱 활기찬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선정된 광천토굴새우젓과 검은 반도체 광천김을 대회 기간 동안 꼭 맛보시고 오는 30일에 개최되는 홍성군 대표 축제인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도 꼭 방문해주시길 바란다”며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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