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김인엽 교수, ‘세종여고 상업계열 학과 재구조화 방안 연구’ 보고서 발간

디지털경영·공공행정 융합형 학과로 개편 제안… 세종형 인재양성 청사진 제시

강승일

2025-10-27 18:34:49

 

 

국립공주대 김인엽 교수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사범대학 경영·금융교육과 김인엽 교수가 공동연구진으로 참여한 ‘세종여자고등학교 상업계열 학과 재구조화 방안 연구’ 보고서가 최근 발간됐다.

 

이번 연구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세종교육정책연구소의 김제현 박사가 과제 책임을 맡고, 공주사대 김인엽 교수가 공동연구진으로, 서동욱 교수가 연구 자문진으로 참여해 추진됐다.

 

보고서는 세종여고 상업계열 학과를 ‘디지털경영·공공행정 융합형 미래학과’로 개편할 것을 제안하며, 세종시의 국가행정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행정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엽 교수는 “세종은 행정과 정책, 데이터가 결합된 도시인 만큼, 이를 이끌 인재는 단순 행정실무 인력이 아니라 공공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책을 설계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세종지역 산업 수요와 교육 현황에 대한 정밀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경영·공공행정 중심 교육과정 개발 ▶지역 공공기관 및 산학협력 확대 ▶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체계 구축 ▶전문교과 교원의 역량 강화 등 실행력 있는 재구조화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번 학과 개편은 세종여고가 행정특화형 직업교육 모델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주사대 경영·금융교육과도 디지털금융, 공공행정, 데이터경영을 포괄하는 교원양성과 현장 중심 연구를 통해 세종형 미래교육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세종시 교육발전특구 정책 방향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교육-산업-행정 연계형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인엽 교수는 지난 2024년 3월 공주사범대학 부교수로 부임했으며,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 세종충남지부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과거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세종시 평생직업교육 정책 연구를 다수 수행했으며, 공공연구노조 직능원 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교육정책 발전에 활발히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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