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충남 태안군이 가을을 맞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펫티켓’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군은 토요일인 지난 18일 태안읍 소재 ‘펫빌리지 애견유치원’에서 관내 반려인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안군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려인들의 역량을 높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날 총 4회에 걸쳐 △훈련 교육 △미용 교육 △수제간식 만들기 △인식표 만들기 △위생·미용 등 반려동물 기본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반려인들의 일상에 꼭 필요한 펫티켓과 배변 등 기초 훈련법을 교육하는 한편 모델독을 활용해 실제 미용법을 알리고 애견미용사를 초청해 무료 부분 위생미용 행사를 마련하는 등 반려인의 입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반려인들은 “그동안 태안군의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관광에 초점을 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군민을 대상으로도 좋은 행사가 진행돼 기쁘다”, “강아지 훈련법과 미용법을 배우고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군은 반려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업·대기 중 반려동물 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어질리티 및 피트니스 체험을 진행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반려인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참여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차후 더욱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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