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계룡산서 탈진 등산객 안전 구조

가을철 산악사고 주의 당부… 철저한 준비와 안전수칙 강조

강승일

2025-10-15 08:35:35

 

 

 

 

공주소방서, 계룡산서 탈진 등산객 안전 구조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지난 3일 오전 5시 47분경,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계룡산 신선봉 인근에서 탈진한 등산객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조된 등산객은 80대 남성으로, 신선봉에서 하산 중 탈진해 새벽 시간대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공주소방서는 동학사119안전센터 대원 6명과 동학사산악전문의용소방대를 현장에 급파해 약 1시간 50분 만에 요구조자를 구조했다.

 

현장에서 탈진한 상태로 발견된 남성은 소방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부축을 받으며 안전하게 하산했으며 별다른 부상 없이 귀가했다.

 

공주소방서는 “가을철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실족, 탈진, 조난 등 산악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된 등산로 이용 ▶사전 산행 계획 수립 ▶단독 산행 자제 ▶적절한 복장과 장비 착용 ▶산행 전 일기예보 확인 ▶늦은 오후 입산 자제 등이다.

 

오긍환 공주소방서장은 “가을철은 등산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지만,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준비와 기본적인 안전수칙 실천이 자신과 동행자의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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